한국·멕시코·인니·터키·호주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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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의 국제협의체인 믹타(MIKTA)가 각국 개발협력기관이 참여하는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9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된 1차 믹타 개발협력기관 고위급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5개 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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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의 국제협의체인 믹타(MIKTA)가 각국 개발협력기관이 참여하는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9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된 1차 믹타 개발협력기관 고위급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5개 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에는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해 바바라 에스쿠데로 멕시코 국제개발협력청 기술협력과장, 마리아 레나타 후타갈룽 인도네시아 외교부 기술협력과장, 라흐만 누르던 터키 개발협력청 부총장, 제임스 길링 호주 외무부 인도지원·NGO·파트너십 국장이 참가했다.
믹타 회원국은 지난 2016년 7대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지속가능개발'을 선정하고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해엔 한국이 믹타 의장국을 맡으면서 올해의 중점 협력 분야로 '개발협력'을 본격 제시했다.
그 결과로 코이카를 포함한 5개국 개발협력기관 간의 구체적인 협력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가 발족하게 됐다.
협의회는 Δ국제사회의 원조규범에 대한 논의 Δ기관 간 개발협력 전략의 상호 공유와 조화 촉진 Δ삼각협력 협업 및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공동 성명에는 개발협력기관 간 협력 및 원조 조화 의지, 상호성과 자발성, 믹타 전체 정책과의 조화 원칙에 기초해 5개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고위급회의 개회사를 통해 "코이카는 이전부터 믹타 회원국과의 양자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의회 발족을 통해 기존 양자협력 확대를 넘어 믹타 그룹으로서 공통의 관심사와 활동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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