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후보자 "개성공단 확고한 신념..우리 中企 도움되는 방향으로"

조현기 기자 2021. 1.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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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우리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우리 중소기업들이 개성공단 폐쇄 이후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의원시절부터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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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자, 의원시절부터 개성공단 확고한 신념있어
개성공단 입주 中企 "이중고·삼중고 어려움 겪고 있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우리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우리 중소기업들이 개성공단 폐쇄 이후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의원시절부터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권 후보자의 개성공단 재가동 의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임명 직후 입주 기업들이 처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이 중단된 소상공인들의 손실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도 정부 결정에 따라 정상적인 영업을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또 "개성공단기업이 (공단 폐쇄 후)대출금에 대한 이자는 유예됐지만, 원금은 지난해부터 상환을 시작했다"며 "개성공단 기업은 (개성공단 폐쇄와 코로나19까지) 이중고(苦)·삼중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새롭게 임명될 중기부 장관은)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개성공단은 5년 동안 가동을 멈춘 상태다. 앞서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6년 2월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시켰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뒤 남북관계에 잠시간 훈풍이 불며 공단 재개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6월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하면서 다시 분위기는 얼어붙은 상황이다.

지난 4일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202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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