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대구 산업생산 2010년 이후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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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대구지역의 산업 생산과 출하, 판매가 트리플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대구·경북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의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도와 비교해 11.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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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대구지역의 산업 생산과 출하, 판매가 트리플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대구·경북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의 지난해 광공업 생산은 전년도와 비교해 11.3%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광공업 생산이 10%가 넘는 감소 폭을 보인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의복·모피(-24.8%), 비금속 광물(-20.0%), 기타 운송장비(-27.2) 등은 20%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출하는 10.6%가 감소하고 재고는 12.3%가 늘어나는 등 대구지역의 산업활동 자체가 크게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대형소매점 판매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대구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6.3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8.0% 감소했다. 이는 2018년에는 2.0%, 2019년에는 0.1%의 증가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백화점(-12.3%)이 대형마트(-1.1%)보다 판매가 더 부진했다.
지난해 건설 수주액도 전년도와 비교해 증가(21.6%)했지만 증가 폭은 (2019년 43.2% 증가) 축소됐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대구지역의 전반적인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산업 생산·출하 지수가 지난해 9월 이후 다시 90선을 회복한 데 이어 대형소매점의 판매액 지수도 지난해 8월 이후 100을 넘어선 것은 대구 산업활동이 점차 회복하는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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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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