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김시덕 폭행 공식입장 [전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1. 1.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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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기수가 김시덕 폭행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개그맨 김시덕은 지난 1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거 선배들과의 회식 자리가 끝난 후 '동기 형' A씨의 집합으로 뺨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누리꾼들은 KBS 16기 공채 개그맨 중 언급되지 않은 사람이 김영삼과 김기수라며 김기수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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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김서덕 폭행 가해자설
직접 입장 표명 "해명할 가치無"
비방, 악플 자제 당부
[동아닷컴]
방송인 김기수가 김시덕 폭행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개그맨 김시덕은 지난 1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거 선배들과의 회식 자리가 끝난 후 ‘동기 형’ A씨의 집합으로 뺨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김시덕에 따르면, KBS 16기 공채 개그맨 중 김인석, 정명훈, 허태희는 같이 맞았던 동료이며 이재훈에게는 암묵적 동의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KBS 16기 공채 개그맨 중 언급되지 않은 사람이 김영삼과 김기수라며 김기수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에 김기수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기수'에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해명하라고 했지만 우선 이 논란에 대해 저는 해명할 것이 없다.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대처했다.
그는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저희 KBS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도 사이가 좋았다는 것"이라며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번도 가진적 없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만 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측성 비방과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 김기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기수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해명하라고 했지만 우선 이 논란에 대해 저는 해명할 것이 없습니다. 제가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저희 KBS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도 사이가 좋았다는것입니다. 또한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번도 가진적 없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만 말씀드립니다. 늦게라도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공간은 제 영상을 봐주시는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이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추측성 비방과 악플은 저를 포함한 제 주변사람들과 저를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가 됩니다. 더 이상 그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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