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철새서식지 우포늪 출입통제..고병원성 AI 차단

안지율 2021. 1.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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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철새 서식지인 우포늪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장·군수는 '환경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 요령'에 따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거나 고병원성 AI 검출 확인 전이더라도 H5형 항원이 확인됐을 경우 야생조류 분변과 사람과의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범위 또는 경로를 출입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출입통제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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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등에는 방역소독 강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창녕 우포늪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철새 서식지인 우포늪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장·군수는 ‘환경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 요령’에 따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거나 고병원성 AI 검출 확인 전이더라도 H5형 항원이 확인됐을 경우 야생조류 분변과 사람과의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범위 또는 경로를 출입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출입통제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

사람들의 출입이 가장 빈번한 경로와 지점을 우선적으로 선정, 통제지점으로 연결되거나 통과하는 통행로 또는 탐방로 입·출구에 출입통제 현수막·안내판·차단띠 또는 차단막과 소독발판을 설치한다.

군은 고속도로와 국도 입구와 주요 탐방로 지점 등 26곳에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 8개, 주요 탐방로 13개 주변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1일 1회 이상 소독발판과 차량방역을 하는 등 AI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창녕군 우포늪 철새서식지 출입통제선


또 생태관광과와 우포늪 정비단 등 총 8명이 매일 자체 순찰조를 편성해 우포늪 주변을 통제 순찰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난 23일 관내 영산천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고, 우포늪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해서도 중간검사 결과 H5형이 확인됨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우포따오기와 철새서식지인 우포늪 출입통제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우포늪 출입주의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 25일부터는 담당부서 직원 3명이 따오기 보호와 AI 차단을 위해 비상 합숙 근무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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