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동자제령..증시에서 게임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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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자제령'을 내리면서 중국 증시에서 게임업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상하이증시가 조정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게임업종지수는 지난 28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중국게임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업체가 개발한 게임의 해외시장 매출액은 154억5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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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자제령’을 내리면서 중국 증시에서 게임업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상하이증시가 조정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게임업종지수는 지난 28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이미 발표한 게임업체도 있다. 중국 게임업체인 쿤룬완웨이는 지난해 잠정 순이익이 46억~51억위안(약 7800억~8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55~294% 증가한 규모다.
중국은 정부가 춘절연휴 때 이동자제령을 내리고 유동인원을 감소시키겠다고 발표한 후 춘절 기차표가 남는 구간이 다수 발생하는 등 춘절 귀성인원 급감이 예상된다. 그동안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하기 때문에 기차표 한 장 구하기도 어려웠다.
지난해 1분기에도 중국이 전면적인 봉쇄조치를 실시하면서 게임업체는 대표적인 언택트주로 부상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중국 모바일 게임 이용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시장규모는 46% 커졌다.
중국 게임업체의 해외진출도 늘었다. ‘2020년 중국게임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업체가 개발한 게임의 해외시장 매출액은 154억5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지역 별로 보면, 해외매출에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7.6%로 가장 컸고 일본이 23.9%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 게임업체의 성장은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상황을 봐도 알 수 있다. 지난해 총 1413개 게임의 판호가 발급됐는데, 이중 해외 게임은 97개에 불과했고 중국 게임은 1316개에 달했다. 특히 해외 게임 판호는 전년 대비 88개나 줄면서 해외 게임업체의 중국 시장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특히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대형 게임업체들이 몸집을 키워가면서 중국 시장을 벗어나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진입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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