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영업손실 4235억원..코로나19 탓 적자폭 확대

송승현 2021. 1.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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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2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50.2% 확대된 것이다.

쌍용차는 올해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3개의 스페셜 모델과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을 선보였던 것처럼 브랜드 최초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E100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 역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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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에어·신형 렉스턴 출시에도 코로나로 '울상'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2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50.2% 확대된 것이다.

복지 및 인건비 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에 따른 수출 감소 및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총 10만7416대판매를 판매했고, 매출은 2조9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0.6%와 18.6% 감소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세가 장기화하면서 내수보다는 수출 감소세가 커진 탓이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및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 작업을 통해 4분기 연속 판매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올해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3개의 스페셜 모델과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을 선보였던 것처럼 브랜드 최초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E100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 역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비대면 판매채널 강화를 통해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신규 투자자 확보 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판로를 모색해 코로나 상황극복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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