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35년 내연차 생산 중단.. 완전 전기차 회사로"

장형태 기자 2021. 1.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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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816> CES 2021서 기조연설 하는 메리 바라 GM 회장 (서울=연합뉴스) 메리 배라 GM 회장 겸 CEO가 12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3 [한국지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1-13 08:32:18/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 최대 완성차 제조사인 GM이 2035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한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 배라 GM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더 안전하고, 푸르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 세계 국가들과 기업의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GM은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전 세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GM은 최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수십조원 규모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밝힌 뒤 빠르게 사업 전환에 나서고 있다.

GM의 전기차 변신 선언은 경쟁사들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휘발유·디젤차 생산 중단 의사를 밝힌 볼보는 완전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가 2035년이라는 구체적 시기까지 못 박아 전기차 전환을 선언한 것은 다른 업체들에도 압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GM은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은 배터리 가격을 현재의 60% 수준까지 낮추는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에 270억달러(약 30조원)를 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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