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전세계 참전용사 1400명 사진 찍은 라미 현 작가에 감사패

김주영 2021. 1. 29.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처는 전 세계를 누비며 6·25 전쟁 유엔참전용사를 찾아가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해 무료로 전달하고 있는 라미 현(본명 현효제) 사진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라미 현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7년 동안 현역 국군 장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참전용사를 웃게 만들고, 참전용사를 기억하게 만들자(Let them smile, Let them be remembered)'라는 주제를 정하고, '솔저 케이더블유브이(Soldier KWV(Korean War Veteran))'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라미 현 작가와 국군 참전용사. 2021.01.29.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는 전 세계를 누비며 6·25 전쟁 유엔참전용사를 찾아가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해 무료로 전달하고 있는 라미 현(본명 현효제) 사진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사패는 이날 오후 황기철 보훈처장이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라미 현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7년 동안 현역 국군 장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참전용사를 웃게 만들고, 참전용사를 기억하게 만들자(Let them smile, Let them be remembered)’라는 주제를 정하고, ‘솔저 케이더블유브이(Soldier KWV(Korean War Veteran))’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미국, 영국 등 유엔참전국을 방문해 14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그분들의 사진을 찍어 액자를 전달해 많은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5전쟁 70주년 사업과 연계한 ’유엔참전용사 기억·감사·평화전‘에도 작품을 전시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국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향후 라미 현 작가는 정전 70주년인 2023년까지 유엔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를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여 다음 세대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 등 22개국에서 총 195만7733명의 유엔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고, 이 중 3만7902명이 전사했고 10만3460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보훈처에서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전으로 맺은 혈맹의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