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질문'에 이낙연 "피해자와 부산시민에 송구..엄정한 법 집행 믿는다"

이준성 기자 2021. 1.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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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피해자들과 부산 시민,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부산의료원 부지 시찰을 마친 후, 오 전 시장 기소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선 피해자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고 걱정하고 계시는 부산 시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거듭 말씀드린다"고 했다.

8일만에 다시 부산을 찾은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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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만에 부산 다시 찾아 표심 구애하며 가덕도 신공항 강조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조금이라도 격려될 만큼 (규모가) 됐으면 좋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부산 중구 부평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어묵을 구매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피해자들과 부산 시민,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부산의료원 부지 시찰을 마친 후, 오 전 시장 기소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선 피해자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고 걱정하고 계시는 부산 시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거듭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 전 시장에 대해 검찰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있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8일만에 다시 부산을 찾은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거듭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으로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가덕도 신공항을 드디어 매듭지을 때가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의 경제력과 인적자원 수준을 올리는 것은 부산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긴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쭉 다녔다"고 강조했다.

한편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와 관련해선 "이번에도 실무적 준비와 당정협의를 해야 한다. 고통이 얼마나 깊은가를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며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격려가 될 만큼 됐으면 좋겠다"고 지원금 규모 확대 바람을 전했다. 또한 "시기도 너무 늦어선 안되는 것이니 신속하고 유연하게 원칙을 갖고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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