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설명절 연휴 코로나 특별방역.."만남 보다 마음으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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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친지모임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설 연휴를 포함한 2월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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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친지모임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설 연휴를 포함한 2월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방역을 먼저 챙기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설,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매체로 홍보해 자율적인 동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설 연휴 이용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버스 892대 및 차고지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차량 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
일반·개인택시는 차량 내 손소독제 및 소독약을 비치하고 영업 전·후로 최소 2회 이상 차고지에 대한 소독 및 환기를 추진한다.
특히 성묘객들이 밀집돼 방역에 취약할 수 있는 성묘·봉안시설은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성묘를 적극 홍보 및 안내하고, 부득이하게 실내 봉안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은 사전예약을 통해 설 명절 전 봉안시설 분산 방문을 유도한다.
명절기간 방문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면회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사전예약제 운영을 통해 방역용품 준비, 면회객 발열여부·호흡기 증상 확인, 면회객 명부관리, 2m이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사전 안내한다.
전통시장 48곳과 마트 등 유통매장 24곳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정기 소독실시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한 KTX울산역 특별수송,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 운영 등 설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이 밖에도 연휴기간 차질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등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해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설 명절은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가족·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철저한 생활방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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