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축 우려+펀더멘탈 괴리"

김도윤 기자 2021. 1.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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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9일 국내 증시 하락과 관련해 "우리 증시의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주가 간 괴리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또 중국 인민은행의 긴축 가능성이 우리 증시 약세에 불을 지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긴축 이야길 여러 차례 했는데, 이렇게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증시에서 가격 부담이 크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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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9일 국내 증시 하락과 관련해 "우리 증시의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주가 간 괴리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증시에서 오후 3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86%, 코스닥지수는 3.49% 하락 중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 연말 이후 우리 증시 펀더멘탈 개선 속도 대비 시장의 상승이 워낙 빨리 이뤄지면서 괴리가 커졌다"며 "지금은 괴리가 좁혀지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올해 나오는 우리 경제 지표나 기업의 실적 방향성이 꺾인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중국 인민은행의 긴축 가능성이 우리 증시 약세에 불을 지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부담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전처럼 과격한 긴축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긴축 이야길 여러 차례 했는데, 이렇게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증시에서 가격 부담이 크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조정 국면에선 단기 매수보다 장기성장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조정 국면에선 종목을 선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등 이슈가 있는 종목을 분할 매수하는 방법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IBK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지수를 2900~3300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3000포인트 밑에선 매수해도 괜찮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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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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