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접견..비즈니스 외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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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 신임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접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 양국 간 실질협력 및 한-중미 지역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 차관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국가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 및 '디지털 재정통합 시스템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시대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면서, 주한코스타리카 대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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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불 넘는 사업, 韓기업 참여 협조당부
[파이낸셜뉴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 신임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접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 양국 간 실질협력 및 한-중미 지역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지난 22일 한-코스타리카 정상 간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된 양국 관계 증진 의지를 상기하면서, 작년 11월 볼라뇨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차관 방문에 이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최 차관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국가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 및 ‘디지털 재정통합 시스템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시대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면서, 주한코스타리카 대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코스타리카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은 존 단선 비전철 5개 노선(85km)을 친환경 전기열차로 복선화하여 수도권 교통난 해소 및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 규모는 15억달러가 넘는다. 또 코스타리카 디지털 재정통합 시스템 사업은 사업규모가 1억5600만달러에 이른다.
로드리게스 대사는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하고, 한-중미 FTA,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등 제도적 협력 틀을 통해 한-코스타리카 관계 뿐만 아니라 한-중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이후 시대 다자간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고 최 차관은 올해 한국에서 P4G 정상회의,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코스타리카와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기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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