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래자랑"..'너목보8' 15개국 수출+6년 장수 자부심[종합]

한해선 기자 2021. 1. 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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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엠넷

'너목보8'가 코로나19를 타파한 장수 예능, 내수와 수출 모두 만족시킨 '효자 예능'으로 6년째 시즌을 이어간다.

29일 오후 엠넷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선영CP, 황나혜PD,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

'너목보'는 2015년 첫 방송된 후 음악과 추리, 출연진의 입담이 어우러진 재미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이번에 시즌8을 선보인다. '너목보8' 역시 시즌4부터 호흡을 맞춘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MC를 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언택트로 관객들을 만나며, 더 크고 화려해진 세트로 스케일을 확장했다. '너목보8' 첫 번째 초대 스타로는 비가 출연한다.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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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너목보' 지난 시즌에 출연한 실력자 허주, 음치 황수진이 듀엣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MC들이 외국 '너목보' 방송을 보고 음치 가수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영CP는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하지만 '너목보'를 보는 동안에는 우울함을 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나혜PD는 "이번에도 구성을 바꿔서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했다"라며 "코로나19 속 '너목보'를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너목보'는 해외에 포맷을 수출하며 글로벌 예능으로도 인기를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독일, 루마니아, 네덜란드, 미국에서 방영 중이거나 방영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영국, 스페인, 핀란드, 러시아까지 총 15개국의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CP는 "미국 FOX를 포함해 영국, 네덜란드 등 다양한 나라에서 방송됐고 시청률도 좋았다"며 "미국 FOX에서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우리가 제작에 참여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스페인, 러시아, 핀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너목보'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방송 현장에 참여한 후일담으로 "해외에선 음치와 실력자가 티나 잘 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여러 부분에서 지도를 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을 길게 이어가고 싶으면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잘 담아야 한다고 전했다. '너목보'에서 음치는 소중한 존재로 그려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엠넷

/사진=엠넷

/사진=엠넷

'너목보'는 시즌8까지 이어가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구성에서 세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황PD는 "이번이 8번째 시즌이다 보니 시청자들이 새롭게 볼 수 있도록 구성을 바꿨다. 1라운드에서 캐릭터를 공개했다면, 이번엔 키워드만 주고 상상을 하도록 구성했다. 립싱크 구성을 1, 2단계로 바꿨다. 1단계에선 'MAMA'의 무대처럼 립싱크를 보여주고 2단계에선 음치 목소리로 5명이 합창한다. 또 미스터리 싱어에게 돌발 질문을 해서 강력 힌트를 준다"고 밝혔다.

첫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 김종국은 "우리가 녹화를 해봤는데 '이래도 되나' 싶게 딱 떨어지게 촬영을 잘 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세윤은 "'너목보' 시즌1부터 시즌8까지 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정말 잘 말렸다. 편안하게 부담없이 즐겨달라"고 전했다.

이특은 장수 프로그램 '너목보'를 자랑하며 "시즌5부터 '너목보'가 '전국 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곘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에서 '너목보' 촬영하는 걸 봤다. 태국에서 '너목보' 시청률 3위를 한 걸 봤다"며 "내가 한국에서 오리지널 버전의 '너목보' MC를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너목보'의 인기를 전했다.

이특은 '너목보'의 장수 비결에 대해 "한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6개월 이상을 투자한다. 좋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많은 참가자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참여를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C들이 느끼는 '너목보'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종국은 "다양한 예능이 있지만, 오면서도 기대가 되고 설레는 프로그램은 '너목보'가 처음인 것 같다"며 "함께 즐기는 재미가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특은 "다른 예능이 매운맛이 많다면, 우리는 순한맛이다. 보면서 건강한 웃음을 찾고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예능"이라고 말했다.

/사진=엠넷

'너목보'는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과 참여가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북돋는다. 코로나19 상황 속 녹화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묻자 김종국은 "현장에서 관객들이 힌트를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게 없어서 아쉽긴 했다. 패널분들도 더 파이팅있게 하고 저희도 더 열정적으로 했다"고 답했다. 이특은 "관객이 없는만큼 MC들이 흥미를 더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했다. 김종국은 "우리가 더 많이 까불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해외에서 '너목보'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유세윤은 "원래 해외에서 날 못 알아봤는데 '너목보' 이후 해외에서 나를 알아보는 분들이 생겼다. 나한테 'I can see your voice', '세윤 오빠'라고 말하더라"고 신기해했다.

'너목보8'의 희망 시청률을 묻자 김종국은 "'여로' 시청률 80% 정도 나와야 한다. 길에 아무도 다니면 안 된다"며 "나훈아 선생님이 나온다면 '여로 시청률'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세윤은 "예능계의 '여명의 눈동자'가 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뽐냈다.

'너목보8'은 29일 오후 7시 30분 엠넷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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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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