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국노래자랑, 나훈아 모시고파"..'너목보8' 김종국X유세윤X이특,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2021. 1.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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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보다 강력해진 볼거리를 장착한 '너목보8'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 측은 29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엠넷 이선영 CP와 황나혜 PD, MC를 맡은 김종국, 유세윤, 이특 등이 참여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 지난 2015년 첫 방송 이후 총 7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인기리에 방영되어온 '너목보'는 숨은 실력자들을 대중에 소개하고, 음치들의 유쾌한 무대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독일, 루마니아, 네덜란드, 미국, 영국, 스페인, 핀란드, 러시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 포맷을 판매하며 한국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시즌4 이후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또 한 번 '너목보8'을 위해 뭉쳐 관심을 더했다.

이번 '너목보8'은 업그레이드되어 한층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 특히 원조 글로벌 스타 비가 시즌8의 첫 번째 초대스타로 함께하며 더욱 커진 스케일과 역대급 반전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이날 이선영 CP는 "이번 시즌도 많이 준비하고 더 치밀하게 만들었다"라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시청자분들이 '너목보8'을 보시는 동안만큼은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나혜 PD 역시 "'너목보8'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이 힐링할 수 있도록 잘 준비했다"라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들과의 차별점도 짚었다. 그는 "여덟 번째 시즌이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새롭게 보실 수 있도록 구성적으로 굉장히 많은 변화를 줬다. 크게 3가지로 얘기할 수 있겠다. 우선 1라운드가 바뀌었는데 기존에는 캐릭터 2개를 공개해 드렸다면 이제는 오직 키워드 3개만 공개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두 번째는 시그니처 립싱크 구성이 바뀌었다. 1단계, 2단계로 나뉘어 뮤지컬을 보는 듯한 실력자의 립싱크를 들려주고 2단계는 음치의 환장의 립싱크를 들려준다. 세 번째는 파격적으로 미스터리 싱어에게 돌발 질문을 해서 답을 듣는 거다. 목소리는 변조가 되지만 강력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시즌8 첫 회 녹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떨어졌다. 전문 용어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정말 잘 떨어졌다.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실력자분들과 음치분들이 조화롭게 잘 나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거듭 "굉장히 재밌는 녹화였다"라며 "MC인 게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시즌이 반복될 때마다 제작진이 더 섬세하게 대단한 장치들을 많이 해놓으니까 진행자인 저도 즐기면서 임하게 된다. 그래서 지치지 않고 아직까지 팔딱팔딱 뛰면서 MC를 보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국도 "녹화장 가는 길이 기대가 되고 설레는 프로는 '너목보'가 가장 최고일 거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유세윤은 "해외에 가면 현지분들이 알아보신다. 어떻게 아셨냐고 물어보면 '너목보' 이야기를 꺼내시더라.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특은 '너목보'가 시즌8까지 온 것에 대해 "'제2의 전국노래자랑'을 꿈꾼다"라며 "제가 시즌5부터 이렇게 말했는데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주변에서는 이제 실력자, 음치가 있겠냐고 하지만 대한민국이 아주 탄탄하게 잘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너목보'의 장수 비결에 대해선 "요즘 센 예능이 많지 않나. '너목보'는 순한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순한 맛이지만 매력이 넘친다. 음식에 비유를 하자면 설렁탕, 갈비탕이다. 이런 음식을 계속 찾게 되지 않나. 또 먹으면 건강해지고. '너목보' 또한 건강한 웃음을 찾아준다"라며 "'너목보'는 온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그런 예능"이라고 내세웠다.

특히 김종국, 유세윤, 이특 세 MC는 입을 모아 "나훈아 선생님을 꼭 모시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희망 시청률로는 이특은 "8.8%", 유세윤은 "12%"를 돌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너목보' 시즌8 첫 회는 오늘(29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엠넷]-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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