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억제기 오명' 티아고에 "부상 많을 때 와서 안타까워"

허윤수 2021. 1.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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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낸 티아고 알칸타라의 상황을 이해했다.

'미러'는 "퍼디난드가 부상 병동인 리버풀 상황 속에 티아고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티아고가 보완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고 부상에도 시달렸다. 또 부상자가 많은 타이밍에 합류한 것에 미안함을 느낀다. 경험이 많아도 새 팀, 새 문화, 새 리그는 어렵다"라며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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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낸 티아고 알칸타라의 상황을 이해했다.

티아고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티아고에겐 의미 있는 1승이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그는 많은 기대와 함께 리버풀에 입성했다. 하지만 부상과 코로나19에 시달리며 자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근에는 리버풀의 부진과 맞물리며 티아고 복귀 이후 승리가 없다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목말랐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게 됐다.

퍼디난드는 티아고가 겪은 어려움이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미러’는 “퍼디난드가 부상 병동인 리버풀 상황 속에 티아고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티아고는 어떤 면에서 리버풀 중원을 100% 향상시킨다. 그는 아주 쉽게 공을 차는 것 같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차이를 가져온다”라며 가진 기량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었던 점도 짚었다. 그는 “지난 2년간 성과를 거둔 리버풀의 기반은 조던 헨더슨, 파비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 활동량 많은 중원이었다. 티아고의 스타일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티아고가 보완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고 부상에도 시달렸다. 또 부상자가 많은 타이밍에 합류한 것에 미안함을 느낀다. 경험이 많아도 새 팀, 새 문화, 새 리그는 어렵다”라며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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