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 신안군 반월·박지도, '한국 관광 100선' 선정

박진규 기자 2021. 1.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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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 반월·박지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9~2020년에 선정된 관광지와 지자체 추천, 최대 방문 관광지를 대상으로 3차례 사전 심사와 관광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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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최초 컬러 이미지 메이킹 성공 사례
보라색으로 뒤덮인 신안군 반월‧박지도 © 뉴스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퍼플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 반월·박지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9~2020년에 선정된 관광지와 지자체 추천, 최대 방문 관광지를 대상으로 3차례 사전 심사와 관광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신안군은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해 29일부터 2월14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라색을 상징하는 다양한 퍼플굿즈로 소문내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좌면 반월도·박지도와 두리마을은 지난 2007년 목교를 놓아 연결됐으며, 군은 모두 205억원을 들여 보라색을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퍼플섬'을 조성했다.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와 꿀풀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보라색 섬으로 정하고 목교와 해안 산책로의 라벤더·자목련·수국, 마을 지붕, 작은 창고의 벽, 앞치마와 식기 및 커피잔까지 보라색으로 만들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로 섬 전체를 컬러 이미지 메이킹을 이룬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과 행정안전부 '2020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으로 선정됐으며 홍콩의 유명 여행 잡지인 'U 매거진'에 핫한 여행지로 소개되기도 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은 퍼플섬처럼 다른 섬들도 저마다 특색을 살려 아름다운 섬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신안을 찾아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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