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수출액 2억7천만 달러..김이 수출 증가 이끌어

여운창 2021. 1. 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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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2억 7천7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주력 품목인 김이 1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2% 증가하는 등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이 풍부해 일본·미국을 중심으로 구매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김 산업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18개 사업에 2천2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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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김 '잇바디돌김'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2억 7천7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주력 품목인 김이 1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2% 증가하는 등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복 4천 200만 달러, 미역 2천 200만 달러, 톳 1천 600만 달러, 넙치 200만 달러 등이다.

수출국별로 상위 5개국이 전체의 86%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 1억 2천100만 달러(43.7%), 미국 7천500만 달러(27%), 중국 2천100만 달러(7.5%), 캐나다 1천200만 달러(4.4%), 대만 900만 달러(3.2%) 등이다.

특히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이 풍부해 일본·미국을 중심으로 구매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가정용 식품 선호 경향으로 김 수요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도 김 수출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김 산업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18개 사업에 2천2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4년까지 수출형 김 가공 기술 및 제품 개발, 김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수출시장 확대, 연구기반 확충 등에 나선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출제품의 다양화와 경영비 부담 완화, 생산시설 위생환경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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