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비하 발언' 박재호 맹공.."인식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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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이 29일 부산 폄훼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이런 민주당에 부산시정을 다시는 맡겨서는 안 된다. 인식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의원은 부산시민이 특정 언론만 많이 본다며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부산시민을 비하했다"며 "지난해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부산을 '초라한 도시'라며 도리어 그들의 초라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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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 논란 일자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 인터넷에 사과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이 29일 부산 폄훼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이런 민주당에 부산시정을 다시는 맡겨서는 안 된다. 인식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의원은 부산시민이 특정 언론만 많이 본다며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부산시민을 비하했다"며 "지난해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부산을 '초라한 도시'라며 도리어 그들의 초라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출신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한 사퇴로 치러지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뻔뻔하게 후보를 낸 것도 모자라 부산을 깎아내리고 부산시민을 모욕했다. 반성의 기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반성한다면 후보 공천을 포기하고 339만 부산시민에게 망언과 망동에 대해 사죄부터 해야 한다. 그것이 부산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도 일제히 박 의원을 비판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친문 세력이 우리 부산시민을 어떻게 보는지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정부의 실정이 일부 언론 탓이고, 그것을 믿는 시민이 문제라는 오만한 생각은 이 정권 사람들의 집단의식인 듯하다"고 지적했다.
박민식 예비후보는 "부산 시민 무시 발언으로 개탄스럽다"며 "부산 시민에 대한 모독이고 오만방자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예비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의원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덕신공항도 앞날이 암울하다"며 "선거철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찔끔찔끔 예산 몇 푼 던져주면서 생색만 낼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부산에 계신 분들은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 TV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보셔서,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발언이 문제가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다. 사죄드린다"고 해명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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