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급 강풍 큰 피해 없어..대설·강풍특보 모두 해제(종합)

홍수영 기자 2021. 1. 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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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밤부터 제주도 전역을 얼어붙게 만든 눈보라와 강추위가 한풀 꺾여 육해상 교통이 정상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에는 28일 오후부터 강추위와 함께 태풍급 강풍과 대설이 몰아쳤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후 2시까지 총 4건의 안전조치를 했으며 기상상황으로 인한 추가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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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제주 육해상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시 서해안로 앞바다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큰 파도가 치고 있다.2021.1.28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8일 밤부터 제주도 전역을 얼어붙게 만든 눈보라와 강추위가 한풀 꺾여 육해상 교통이 정상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28일 밤부터 발효 중이던 산지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제주도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남부지역을 제외하고 유지 중이다.

제주에는 28일 오후부터 강추위와 함께 태풍급 강풍과 대설이 몰아쳤다.

눈은 28일 낮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시작돼 밤사이 해안지역까지 확대되며 대설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적으로 내린 눈은 제주시내에도 쌓여 아침 출근길 일부 도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도 눈이 쌓여 제설작업으로 인해 오전 시간 일부 항공편이 지연됐다.

바람도 초속 10~16m 강도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떨어뜨렸다.

주요 지점 최심적설량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 0.8㎝, 성산 0.5㎝, 어리목 19.0㎝, 한림 0.9㎝, 강정 0.9㎝ 등이다.

주요지점 일최대순간풍속(초속)은 오후 2시 기준 고산 30.2m, 마라도 23.2m, 새별오름 22.2m 등이다.

강풍과 눈은 오후부터 점차 소강상태를 보여 기상특보는 잇따라 해제됐다.

이에 제주 하늘길은 큰 차질 없이 정상 운영 중이며 일부 구간 통제가 이뤄졌던 중산간 도로는 모두 정상화됐다.

이번 강풍으로 인해 28일 오후에는 간판이 흔들리거나 도로 위 나무가 쓰러지는 등 작은 사고가 잇따랐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9일 오후 2시까지 총 4건의 안전조치를 했으며 기상상황으로 인한 추가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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