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재,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우승..2R 폭설로 취소

김호진 기자 2021. 1. 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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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재개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첫 번째 대회에서 서명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윈터투어 1회 대회를 마친 그는 앞서 2020년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9위에 올라 2021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어 "코리안투어 QT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었고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당연히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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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재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7년 만에 재개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첫 번째 대회에서 서명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9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KPGA 윈터투터 1회 대회 2라운드가 폭설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전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서명재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명재는 "얼떨떨하다. 어제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보람차다. 우승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명재는 지난해 서정민에서 개명했다. 윈터투어 1회 대회를 마친 그는 앞서 2020년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9위에 올라 2021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가족의 권유가 있었다. 부모님께서 작명가를 찾아 가셨는데 원래 이름에 '갤러리가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골프 선수로서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웃음) 개인적으로는 골프 선수로서 침체기를 극복하고 싶었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 개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안투어 QT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얻었고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당연히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2021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2021시즌 준비를 위해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 쏟을 것이다. 또한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60-270야드 정도 된다. 거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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