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직배송' 제주 감귤 유통체계 전환 추진

강경태 2021. 1.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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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을 도매시장에 반입하지 않고 생산지에서 직배송으로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는 직배송 유통체계가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공판장 화상 경매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를 활용한 '감귤류 등 제주산 농산물 생산지·소비자간 직배송 확대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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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공판장 화상경매·aT사이버거래소 활용
[제주=뉴시스] 제주시 오라2동의 한 감귤나무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감귤을 도매시장에 반입하지 않고 생산지에서 직배송으로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는 직배송 유통체계가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공판장 화상 경매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를 활용한 ‘감귤류 등 제주산 농산물 생산지·소비자간 직배송 확대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인터넷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도내 출하자와 도외 주문자간 거래를 체결해 도매시장에 물량을 반입하지 않고, 주문자가 지정한 장소로 직접 배송하게 된다.

거래시스템은 농협 농산물거래시스템과 aT사이버거래소 등 컴퓨터(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전자거래가 이뤄진다.

출하농가가 전자거래시스템에 당도와 규격, 수량, 하한가격, 농가정보 등을 등록하면 거래소를 통해 전자거래가 진행된다.

구매 희망자는 PC 또는 스마트폰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전자경매 입찰에 참가해 최고가로 낙찰자로 결정되면 배송검수 후 최종적으로 낙찰을 확정하게 된다.

이후 거래주체(제주시농협·aT)는 낙찰자가 지정한 장소로 직접 배송을 맡는다. 낙찰 결과 출하농가별로 대금이 정산된다.

도는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계획물량인 5000t에 대한 거래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 등 도내 농산물이 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자경매·직배송 유통구조로 감염병 확산을 막고, 판매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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