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은 엄마 몫?'..영국 정부 코로나 광고 성차별 논란에 철회
최이현 기자 2021. 1. 29. 14:42
[EBS 정오뉴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등에 올린 광고가 성차별주의 지적을 받아 결국 철회됐습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라 집에 머물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인포 그래픽 광고를 제작해 소셜 미디어 등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광고에는 남성은 소파에 앉아 쉬고, 여성 혼자 집안일을 하며 자녀를 홈스쿨링 하는 모습이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비난이 확산하자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 광고는 여성에 대한 정부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이현 기자 tototo1@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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