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산면 식품특화단지에 김치 수출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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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김치를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김치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우리나라 김치 수출액은 1430억원, 전년 대비 36.4% 증가하는 등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2월 중에는 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치 가공산업 관련 대기업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김치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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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김치를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김치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은 김치 수출단지를 통해 불안정한 배추의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출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김치 수출단지는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2지구 내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곳에는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R&D 등의 지원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HMR(가정간편식) 시장과 면역력 증진 제품 수요 확대에 따른 상품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28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을 방문, 김치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국비 확보 등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HMR협회,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MR(가정간편식) 등 식품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우리나라 김치 수출액은 1430억원, 전년 대비 36.4% 증가하는 등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2월 중에는 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치 가공산업 관련 대기업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김치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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