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확진' 안디옥 교회 박영우 목사 "IM선교회 통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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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0명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교회 박영우 담임목사가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지금이라도 후속 방역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안디옥교회발 확진자에는 박 목사도 포함됐다.
확진자 중 박 목사를 비롯해 안디옥교회 부목사 등이 확진됐으며 부목사의 아들 1명은 TCS국제학교 학생으로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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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확진자 30명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교회 박영우 담임목사가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지금이라도 후속 방역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2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이에게 영어를 공부시킨다고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영어교실을 보냈다가 교회 관계자들이 감염됐다"며 "확진자들은 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교회 내외의 방역에 힘쓰겠다"며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아 완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말했다.
광주안디옥교회발 확진자에는 박 목사도 포함됐다. 박 목사는 "무증상 상태라서 나는 아직 병원에 가지 않은 상태인데 방역당국 협조 등 긴급한 조치 등을 처리하고 치료를 받겠다"고 말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안디옥교회에서는 지난 25일 교인 중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돼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박 목사를 비롯해 안디옥교회 부목사 등이 확진됐으며 부목사의 아들 1명은 TCS국제학교 학생으로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디옥교회는 주말에 다섯 차례에 걸쳐 5부 예배를 한다. 이날 다섯 차례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553명. 이 중 1부부터 5부까지 모두 참석한 중복자를 제외하면 예배 참가 교인수는 400여명으로 알려졌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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