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수선물 1% 이상 하락..게임스톱 거래제한 완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 변동성이 확대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시간 29일 오전 0시 1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330포인트(1.08%) 밀린 3만117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선물은 48.97포인트(1.26%) 하락한 3731.75.4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186.25포인트(1.41%) 떨어진 1만2999.755를 기록중이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증시는 기업들 실적 호조와 헤지펀들의 공매도 손실 우려가 축소되면서 반등했다. S&P500지수는 1% 가까이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159개의 83%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무료증권앱 로빈후드가 이날 오전 개미광풍에 휩싸인 게임스탑을 비롯한 일부 종목의 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로빈후드는 이날 정규장 마감 직후 제한을 일부 풀었고, 게임스탑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손실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을 맞게 될 수 있는 헤지펀드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주식들을 매도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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