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서울옥션블루와 '소액 대체투자 MOU' 체결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서울옥션블루와 '소액 대체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모바일 금 거래 플랫폼 '센골드' 금투자 서비스와 서울옥션블루의 공동구매 플랫폼 'SOTWO(소투)'의 공동구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하나금융 손님들은 하나멤버스 앱에서 하나머니를 통해 소액으로 금 투자는 물론 고가 한정판 스니커즈와 미술품에 대한 투자도 공동구매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향후 하나멤버스에서 소액 금 투자 서비스를 활용하면 손님이 금융거래 등으로 적립한 하나머니를 이용해 최소 0.0001g 단위부터 금을 구매할 수 있다. 매입·매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실물 금 거래와는 달리 동일한 매입·매도 가격을 제공해 최대 1.5%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금 펀드 등과 달리 별도 배당소득세도 발생하지 않는다.

소액 공동구매 서비스에서는 최소 1000원으로 한정판 스니커즈나 미술품, 아트토이 등을 다수 구매자가 공동으로 구매한 뒤 판매하는 형태의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가 가능해진다.

정성민 하나카드 하나멤버스본부장은 “하나멤버스를 통해 많은 손님들이 편리하게 소액 대체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하나머니를 활용한 다양한 소액 대체투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