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전남체육회장, "도체육회 법인화 전환 마무리하겠다"

전남CBS 진혜진 작가 2021. 1.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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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전남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의 창, 임종훈입니다.>
■ 채널 : 라디오 FM 102.1 / 89.5 (17:00~18:00)
■ 제작/진행: 임종훈 아나운서
■ 대담 : 김재무 회장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지난 27일 전남 CBS <시사의 창, 임종훈입니다>에 출연해 신년대담을 진행했다.진혜진 작가

◇임종훈> 2021 신년대담 오늘은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 만나봅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김재무> 반갑습니다.

◇임종훈>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우리 청취자분들과 전남체육인들에게 인사 말씀 남겨주시죠.

◆김재무>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체육인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2021년 신축년 새해는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임종훈> 네. 이렇게 간략하게 인사를 좀 나눠주셨고, 이 초대 민선 전라남도체육회장으로 취임하신 지 1년 지났습니다. 지난해 전남체육회의 성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재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었습니다. 또한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을 해야 될 그런 체육훈련장도 다 폐쇄되어서 거의 훈련도 못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체육행정이 중단되는 이런 사태 속에서도 전남체육은 체육행정 선진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특히 공공 스포츠클럽을 유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한 종목 클럽에 6개와 종합형 13개로 총 19개 스포츠클럽을 유지해서 전국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요. 공공기업의 실업팀 연고지 이전도 저희들이 2개 공공기업의 팀을 저희 전남으로 유치를 했습니다. 또 바이애슬론팀 창단과 장흥군 육상팀 창단도 함께 있었습니다. 특히 배드민턴코리아 오픈 세계선수권대회를 전남에 유치를 해서 순천, 여수, 목포 3개 지역에서 3년간 이 대회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또한 전남체육 75년사를 기록할 전남체육사 편찬도 저희가 예산 확보를 해서 이미 편찬위원회를 구성해서 지금 활동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각종 행사들 특히 국비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 그런 한 해였습니다. 작년 한 해 10개 종목에 약 44억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서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외적 성과가 있습니다만 일일이 다 열거할 순 없고 저희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아울러 드리겠습니다.

◇임종훈> 코로나19 때문에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놓고 상당히 많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숨 가쁘게 좀 달려오셨는데 그렇다면 올 한 해 이 전남체육회는 어떤 비전과 목표 가지고 운영하실 예정이신가요?

◆김재무> 예. 올해도 목표와 비전 뭐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저희들이 목표로 나름대로 세우고 있는 것은 체육계 법정법인화 문제가 지금 진행 중에 있고요. 최근에 저희가 지금 법정법인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지금 이미 발족해서 지금 진행 중에 있고 또 체육사 발간도 저희들이 지금 준비를 해서 진행하고 있고요. 공공스포츠클럽 창단을 저희가 지금 지원을 해서 1시·군에 1개 이상의 공공스포츠 클럽을 완성하는 그런 계획은 가지고 있고요. 전남체육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공공기관의 실업팀을 저희 전남으로 연고지 이전에 저희들이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부분에서 성과가 있을 것 같고요.

특히 2023년은 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저희 전남에서 개최됩니다.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체육대회입니다. 또 체육행정 선진화를 위해서 각종 시스템 구축에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우리 전남 체육 발전을 위해서 크게 아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임종훈> 네. 정말 다양한 계획들 많이 세워놓고 계신데 저희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좀 짚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이 법정법인화 설립을 말씀을 해주셨어요. 이 체육회의 법정법인화 구체적으로 좀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김재무> 예.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 공포로 임의 단체인 전국에 240개 되는 체육단체가 법인으로 전환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임의단체에서 법정법인화 단체로 전환이 되는 거고요. 전남체육회 법인설립준비위원회는 이미 만들어져서최근 5인의 법정 대표들을 구성을 해서 법인화 추진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말까지 창립총회를 하게 되고요. 6월 8일까지 전라남도 인가를 받아서 법인전환을 마무리하게 될 것입니다. 체육회의 법정법인화는 자율적이고 지역체육의 특성화 역할을 수행하고 안정적 재원 확보를 통해 스포츠로 건강한 전라남도를 만드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임종훈> 법정법인화 설립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주셨고 그리고 앞서 "지금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스포츠 클럽을 운영 중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공공스포츠 클럽 이게 뭔가요?

◆김재무> "공공스포츠 클럽이 뭐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공공스포츠 클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종목 클럽과 공공스포츠 클럽으로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한 종목 클럽은 학교와 연계해서 만들었는데 한 종목을 선택해서 하는 게 한 종목 클럽이고, 공공스포츠 클럽은 세 종목 이상 다섯 종목까지를 만드는 게 공공스포츠 클럽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아까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저희가 한 종목을 지금 6개 또 공공스포츠 클럽을 13개에서 전국 최다 공공스포츠 클럽을 지금 보유하고 있고 이건 금년에도 저희가 계속 대한체육회에서 앞으로 이 지역체육을 공공스포츠 클럽형으로 지금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상당히 저희가 지금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지역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스포츠 클럽입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클럽화된 지가 오래됐고 일본도 클럽이 굉장히 활성화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전남도 우리 한국체육도 앞으로는 이런 공공 스포츠형 클럽으로 전환이 되고 아마 그렇게 발전이 될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서로 공존하는 선순환을 도모하고 누구나 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과 동시에 다수 종목팀이 창단되어 연계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종훈> 예. 뭐 남녀노소 누구든지 쉽게 스포츠에 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이셨고. 지금 전남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돼 있다구요?

◆김재무> 예. 지난해 10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펜싱팀 중에 이제 종목 중에 사브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브르팀과 한국전력공사의 육상팀. 전남의 펜싱 선수들이 도 대표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사브르팀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야기해서 사브르팀을 저희 전남으로 연고를 바꿨고요. 특히 한국전력의 육상팀은 저희가 한 7개 시군에 육상팀이 있긴 합니다만 저희가 중장거리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우리 전남이. 그래서 이 한국전력공사의 중장거리팀을 우리 전남으로 연고를 바꿨습니다. 그래서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과 한국전력공사 육상팀은 또 특히 다수의 국가대표들이 포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가대표들이 있음으로 해서 연고지 이전을 실행하게 된 계기가 됐고 또 연계 육성 강화와 전남 체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체육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또 초-중-고-대학-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연계성이 굉장히 저희가 취약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저희 전남에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도 출신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학생 선수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 시도 대학이나 실업팀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발생도 일부분 막고 또 앞으로 다수팀이 또 연고 이전과 창단을 통해 전남체육인으로서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임종훈> 그리고 이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전국체육대회 전국체전이라고도 하죠. 이 전국체육대회가 다가오는 2023년 전남에서 열립니다. 준비가 잘 되고 있습니까?

◆김재무> 예. 2008년 전남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고 15년 만에 저희 전남에서 개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남체육회는 전라남도와 주 개최지인 목포와 22개 시군에서 개최가 되는데요. 전국체전 준비추진단을 이미 도와 저희 체육회가 만들어서 지금 준비 중에 있고요. 이런 준비가 아마 차질없이 전국체전을 포함한 모든 대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체육대회 개최는 소년체전, 생활체육대축전, 장애인체전까지 소위 말하면 대한민국의 4대 메이저 종합체육대회가 4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도내 경제 활성화뿐만이 아니라 체육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또 각 시군에서도 지금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해서 많은 인프라를 지금 아마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전남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그런 전국체육대회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임종훈> 네. 이밖에 지금 행정선진화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열심히 계획을 하고 계시다고요?

◆김재무> 저희 체육회는 운동만 잘하고 경기력만 높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와 동호인 지도자 심판들이 체육현장에서 최고의 경기력과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체육회 의무이고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체육경영혁신 및 행정선진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서 각종 전남 및 전국종합체육대회 순연으로 인해서 불용액 일부를 전남도 김영록 지사님께서 체육회 행정선진화 구축에 예산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남체육 71개 회원 종목단체 및 22개 시군체육회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요. 전남체육 역사적 자료 보존을 위해서 전남체육사 편찬을 지금 준비하고 있고 전남체육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 컨디셔닝센터를 지금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남체육정보통합을 위한 전담 스포츠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도 지금 진행하고 있고요. 체육인 인권 향상을 위한 전남스포츠 인권센터 운영을 활성화 것입니다. 이밖에 많은 일들을 저희들이 지금 추진을 하고 있고 이런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이제 법인화에 대비하고 전남체육의 독자적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임종훈> 예. 그리고 지난해 전남 지역 내에서 체육인들의 폭행 갑질이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악습들을 뿌리 뽑겠다. 이런 포부를 밝히기도 하셨는데요. 뭐 어떤 방안을 가지고 계신 건가요?

◆김재무> 사실 이 질문을 제가 작년 하반기 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고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도민 여러분들께도 체육인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고민 여러분들과 체육인 여러분들께서 정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남체육회는 스포츠 인권향상을 위해서 스포츠 인권센터를 얼마 전 25일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등 체육 현장에서 전남체육인 인권보호를 상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스포츠 인권실태조사와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전남체육 스포츠 폭력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모든 체육인이 스포츠 현장에서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스포츠 인권센터는 전국에서 우리 전남이 가장 먼저 그리고 지금까지는 여러 가지 어떤 과정이나 절차들이 있었습니다만 말로만 했던 그런 인권센터를, 우리 전남은 실질적으로 인력까지 배치를 하고 또 예산까지 편성해서 앞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아마 전국 최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임종훈> 네. 이렇게 전남체육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계신데 그밖에 전남지역 발전을 위한 남은 과제 뭐라고 보십니까?

◆김재무> 우리 전남체육의 과제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전남체육 연계육성 키트를 확고히 다져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악한 연계육성 키트를 다지기 위해서는 공기업 실업팀의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고 또 스포츠클럽 운영을 확대해서 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도내 유수 공공기업체 창단을 적극 유도하고 시군과 교육청이 함께 연계해 스포츠클럽 창단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를 하고 운동하기 좋은 도시, 평생 고향에서 운동해서 고향에서 살 수 있는 그런 명품 그런 메카 전라남도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임종훈> 마지막으로 전남도민과 우리 체육인들에게 한 말씀 남겨주시죠.

◆김재무>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체육인 여러분 체육회가 있어 도민이 행복한 전남체육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민족의 대명절인 구정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임종훈> 오늘은 이렇게 신년대담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 만나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재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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