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일병·조창식하사 6·25 전사자 신원 확인

정충신 기자 2021. 1. 29.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인제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고 김성근 일병과 고 조창식 하사의 신원이 60여 년 만에 확인돼 가족 품에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9일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와 정밀분석을 통해 두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159, 160번째 전사자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신원확인 결과 통보를 위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2월에 거행한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김성근 일병 유품. 국방부 제공

강원 춘천·인제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고 김성근 일병과 고 조창식 하사의 신원이 60여 년 만에 확인돼 가족 품에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9일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와 정밀분석을 통해 두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159, 160번째 전사자다. 김 일병은 국군 제6사단(추정) 소속으로 참전해 1950년 10월 춘천·화천 진격전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사한 지 60년이 지난 후 허벅지뼈 등 부분 유해와 숟가락, 단추 등 유품이 수습됐다. 고인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아내와 갓 돌이 지난 3대 독자 아들을 남겨 둔 채 국가를 위해 참전,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전사했다.

조 하사는 국군 제8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강원 인제 서화리 일대에서 발생한 노전평 전투(1951년 8∼9월)에서 전사했다. 66년이 지나서야 머리뼈와 윗 팔뼈 등 유해와 전투화 등 유품이 발견됐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신원확인 결과 통보를 위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2월에 거행한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