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PD "OTT서 성공하려면 명확한 타깃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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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성공 비결? 명확한 타기팅이 중요하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공급된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만든 조효진(사진) PD가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온라인동영상(OTT) 콘텐츠 제작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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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연출 조효진
“그에 맞는 때깔·퀄리티 필요”
“넷플릭스 예능 성공 비결? 명확한 타기팅이 중요하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 공급된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만든 조효진(사진) PD가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온라인동영상(OTT) 콘텐츠 제작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 PD는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공개와 맞물려 2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OTT 콘텐츠는 시청자들이 선택적으로 찾아서 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기보다는 명확한 타기팅이 중요하다”며 “지상파는 시청률로 정의가 되는데, OTT는 어떤 타깃이 좋아할지 고민해 화면의 때깔과 퀄리티를 만들어야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능 한류는 드라마 한류에 비해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타고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는 효과를 누렸다. 주 PD는 “TV 예능은 해외 반응을 알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범인은 바로 너’는 전 세계 동시 공개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많은 나라에서 흥행 톱10에 진입을 했다더라”며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반응들이 더 신기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SBS 재직 시절 ‘런닝맨’으로 예능 한류의 물꼬를 튼 조 PD가 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등과 다시 손잡고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그는 “워낙 실험적인 예능이고, 주어진 설정 속에서 롤플레잉을 수행하며 웃음을 뽑아내는 역할이 필요한데 그게 유재석이었다”며 “유재석이 아니면 이 프로그램은 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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