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티빙, 왓챠가 한 자리에..과기정통부, 국내 OTT 간담회

"韓 OTT 국내외 지속 성장 지원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콘텐츠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 카카오M 등 국내 주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기업과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전략과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범정부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발표 이후 국내 기업의 신규 OTT 출시, OTT 기업의 콘텐츠 투자 확대와 해외진출 등 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기영 과기부장관과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OTT 관계자들은 올해 콘텐츠 투자와 해외진출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시장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리 OTT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면서 "또 웹드라마 등 OTT 제작지원을 확대하고 ‘미디어 지능화 기술개발’과 ‘AI기반 자동번역 시스템 기술개발’을 신규 추진하는 등 종합 지원정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기영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ICT와 한류콘텐츠의 대표 융합서비스인 OTT에 대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OTT산업을 위해 콘텐츠 제작, 플랫폼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을 아우르는 생태계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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