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밀리고 화웨이에 쫓기고..삼성폰 '불안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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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사수했지만, 연간 출하량과 점유율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억5570만대 출하량으로 19%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아이폰12 인기와 함께 전작 아이폰11 시리즈까지 판매가 늘어 4분기에 시장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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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사수했지만, 연간 출하량과 점유율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특히 4분기에는 애플 아이폰12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애플과 연간 점유율 격차도 좁혀졌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억5570만대 출하량으로 19%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직전 연도 대비 출하량(2억9690만대)이 줄어 점유율도 함께 떨어졌다. 지난 10여 년간 지켜왔던 20%대 점유율이 처음으로 무너졌다.
출하량 감소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의 돌풍, 중저가 시장에선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아이폰12 인기와 함께 전작 아이폰11 시리즈까지 판매가 늘어 4분기에 시장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애플의 4분기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연간 점유율 15%로 화웨이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인한 심각한 부품 부족에도 중국 시장에서 선전해 3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4분기의 경우 4300만대 출하량의 샤오미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해 3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오포와 비보에도 뒤처져 6위까지 떨어졌다.
5G 스마트폰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5G 폰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120% 늘었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33%까지 증가했다.
폭발적인 성장에는 애플 첫 5G 아이폰 수요와 오포, 샤오미, 비보 등 중국 업체의 300달러 이하 보급형 5G폰이 이유로 꼽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 비중이 2023년까지 약 75% 비중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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