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도심간 균형 발전·지원'..부천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총력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올해 신·구도심간 균형 발전과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약 20개 단지를 지원한다. 사업성 분석 결과 민원을 해소하거나 정책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상을 확대할 방침디다.

시는 2016년 뉴타운 해제 이후 AtoZ팀을 신설해 상담, 사업성 분석, 전문관 지원, 자금융자, 사업파트너 지원 등 각종 공적 지원을 제공한 결과 총 67개 단지가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혜택을 받았다.

시는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사업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도 해결할 방침이다.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주거밀집 지역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삼협연립3차를 오는 4월에 착공하고, 원종 공항연립 등 신규사업지 5개소를 확정해 주차면수 380면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는 간소화하고 안전은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심의 이원화로 경관지구에서 경관심의를 거친 후 건축 심의를 받아야 건축허가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경관과 건축을 통합해 심의한다.

시는 유지관리 실태점검과 보수비 지원으로 건축물 생애주기(LCC)도 늘리기로 했다.

이에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에 공용시설 보수비용을 지원한다. 또 옥상 방수, CCTV 설치, 어린이 놀이터 등의 보수를 위한 사업비도 약 20억 원을 투입한다.

한상휘 시 주택국장은 "올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원도심 재생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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