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박경훈 2021. 1.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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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지원에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오후 1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전공의(인턴) 모집 합격자 공고'를 발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것을 둘러싸고 '조민 씨를 위한 것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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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지원 15명 면접 응시, 합격자 중 조씨 없어
앞서, 피부과 레지던트 1명 증원 두고 '논란'
복지부 "레지던트 자리 1년만 유효" 일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지원에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오후 1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전공의(인턴) 모집 합격자 공고‘를 발표했다. 총 9명이 선발된 이번 인턴 모집 합격자 명단엔 조씨 이름은 없었다. 이번 인턴에는 총 16명이 지원했다. 실제 15명이 면접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1년 과정의 전공의를 뜻한다. 별도 진료과목 없이 인턴으로 1년간 수련한 뒤 진료과목을 선택해 레지던트로 추가 수련을 받는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선발 평가엔 의사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 등을 반영했다. 면접에는 의료원 진료부원장과 수련교육부장, 외부 면접위원 2명 등 총 4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것을 둘러싸고 ‘조민 씨를 위한 것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조 씨는 언론 등을 통해 피부과 전공의의 꿈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레지던트 피부과 정원은 정책적으로 공공의료 수행기관에 필요성이 있을 때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려주는 조치의 일환”이라며 “정책적 정원 조정으로 배정된 (추가)레지던트 자리는 1년만 유효하다”며 일축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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