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재,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서 행운의 우승..2R 폭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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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재개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첫 번째 대회에서 서명재(30)가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2라운드가 폭설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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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7년 만에 재개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첫 번째 대회에서 서명재(30)가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2라운드가 폭설로 취소됐다.
이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서명재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갑작스럽게 우승을 차지한 서명재는 "얼떨떨하지만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보람차다"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쁘다"고 말했다.
서명재는 지난해 가족의 권유로 서정민에서 개명했다. 이후 2020년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9위에 올라 2021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부모님께서 작명가를 찾아가셨는데 원래 이름에 '갤러리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골프선수로서 침체기를 극복하고 싶었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 개명을 결정했다"며 "윈터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웃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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