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노리는 휴스턴 우드 "나는 서부 최고 빅맨중 하나"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1.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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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 주전 센터 크리스티안 우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우드는 29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32분 10초 뛰며 2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104-10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여덟 번째 더블 더블이며 지금까지 치른 13경기중 12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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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 주전 센터 크리스티안 우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우드는 29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32분 10초 뛰며 2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104-10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여덟 번째 더블 더블이며 지금까지 치른 13경기중 12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렸다. 로켓츠 데뷔 이후 첫 13경기에서 이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엘빈 헤예스(1969-70) 제임스 하든(2017-18)에 이어 그가 세 번째다.

우드는 자신이 올스타에 뽑힐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스타에 뽑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믿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아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부 최고 빅맨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표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 복귀한 그는 "돌아와서 좋다. 매 경기 더 좋아지고 있다. 오늘 우리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1쿼터 흔들렸지만 계속 좋아졌다. 우리는 쉽게 지지않는 팀"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1쿼터 이후 감독님이 나에게 리듬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하셨다.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후 잘 반등했다"며 초반 부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공을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에게 돌리기도 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이후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고 뭔가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다. 그러다보니 수비에 더 집중하게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휴스턴 이적 이후 꾸준히 기회를 잡으며 활약하고 있는 그는 올림픽 대표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는 "대표팀 선발은 나에게 올스타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정말 큰 일이다. 기회를 준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주전 가드 존 월은 "누구도 팀내 최다 득점을 욕심내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이기고 싶어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여전히 리듬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며 팀원들이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트레이드 이후 우리팀에는 뭔가를 증명하기를 원하는 선수들이 모이게됐다. 욕심내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연승 비결을 설명했다.

그 '선수들' 중 한 명인 빅터 올라디포는 "오늘은 멋진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발전 여지가 남았다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서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 아직 노력할 일이 남았다. 대부분은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매 경기 집중하면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속 함께 뛰다보면 자연스럽게 케미스트리도 좋아질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우리 팀은 에너지가 넘친다. 선수들은 농구를 사랑하고, 경쟁을 사랑하며 서로를 위하고 함께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 우리 모두 목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런 멘탈리티를 갖고 있기에 즐겁지 않을 수가 없다"며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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