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현장 안전 책임질 것'

김양수 입력 2021. 1. 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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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토안전관리원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건설현장의 재해 및 안전사고를 줄이고 스마트한 건설현장 구현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ETRI는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재해율 25% 저감을 목표로 현장관제를 위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건설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및 영상분석 기반 관제 기술을 도입, 공사 진척도에 따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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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재해율 25% 저감 목표, 국민안전 인프라 협력
지능형 센서기반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뉴딜 견인
[대전=뉴시스]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 시스템 개념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토안전관리원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건설현장의 재해 및 안전사고를 줄이고 스마트한 건설현장 구현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ETRI는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재해율 25% 저감을 목표로 현장관제를 위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건설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및 영상분석 기반 관제 기술을 도입, 공사 진척도에 따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엣지 컴퓨팅(EC·Edge Computing)은 중앙 집중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분산된 소형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특히 엣지 컴퓨팅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분석하고, 시급을 다투는 안전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판단하는 핵심요소다.

또 연구진은 건설현장 곳곳에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구조물의 기울기 변위나 흙막이 벽의 무너짐, 지반침하 여부 등을 지능형 센서 및 CCTV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ETRI는 이와 함께 29일 국토안전관리원과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에도 힘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ICT분야의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협약은 우리나라 국토안전 스마트 관리체계의 혁신을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이번 협력 체결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의 중점과제인 국가 SOC에 대한 첨단 스마트관리 지능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국가 SOC 지능화의 역할을 공고히 협력하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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