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잠정합의안 가결..파업 철회하고 30일 업무 복귀"

정경훈 기자 2021. 1. 29.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배 기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29일 오전 조합원 투표 결과 분류 인력 투입 문제에 관한 노·사 간 잠정합의안을 추인했기 때문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잠정합의안 추인 총투표를 위한 전체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며 "잠정합의안이 추인돼 오늘 총파업을 철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택배 노사간 잠정 합의안이 노조 투표를 통해 추인돼 파업 종료가 예고된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택배노조(위원장 김태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조는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2021.01.29. mangusta@newsis.com

택배 기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29일 오전 조합원 투표 결과 분류 인력 투입 문제에 관한 노·사 간 잠정합의안을 추인했기 때문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잠정합의안 추인 총투표를 위한 전체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며 "잠정합의안이 추인돼 오늘 총파업을 철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총투표에는 조합원 89%가 참여했고 찬성률 86%로 가결됐다.

전국택배노조는 "택배 현장 과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꾼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택배사들도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곧 다가올 설 명절 특수기에 소중한 택배를 안전하게 배송해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후로도 과로사 문제 해결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택배사와 전국택배노조는 전날 정부의 중재로 6시간 회의를 진행한 결과 분류 인력 투입과 관련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전국택배노조는 회의 직후 '총투표를 통해 가결될 경우 총파업을 철회하지만 부결되면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관련기사]☞ 집에 보관한 3억…치매 온 엄마가 버렸다표현할 수 없는 충격…화장실서 참혹한 친딸 살인사건'제자와 성관계' 유죄 판결 여교사…남편 반응은출근길 새 차로 사슴과 '쾅'…"재수없어" 했는데 22억 로또 당첨박은석, 단톡방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