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돌풍 안전사고 유의..중부, 내일 아침 눈 예보

찬 바람이 매섭습니다.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져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해안가나 산지, 그리고 도서 지방으로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 수 있겠습니다.

각종 안전사고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강하다 보니 추위도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중부와 경북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기온 서울 기온이 영하 11.6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낮 최고 기온도 영하 4도에 그치겠는데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도 더 낮겠습니다.

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로는 눈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지역으로는 낮까지 1~3cm의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기만 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바로 누그러집니다.

다만, 내일 아침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 예보가 들어 있어서요, 출근길 교통 상황에 참고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