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당장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임충식 기자 2021. 1. 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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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9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전주시도 안정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당장 2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접종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자 및 백신수급 관리, 의료기관 점검, 예방접종 홍보, 이상반응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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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54만8000명 대상..11월까지 접종 완료 목표
시, 400명 규모 시행추진단 운영, 접종센터 2곳 운영
김승수 전주시장 /뉴스1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9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전주시도 안정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당장 2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접종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먼저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이어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64세 성인을 대상으로,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700여 명은 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40개 방문접종팀이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은 자체 시행된다. 이외 시민들은 접종센터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는다.

백신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54만 8000명으로, 전주시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시기인 11월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완산구와 덕진구에 1곳씩 총 2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접종을 수행할 위탁기관도 지정할 예정이다.

백신에 대한 접종자의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 접종된다.

신속하고 차질 없는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전주시는 의료진을 포함해 약 4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운영한다.

최명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Δ시행총괄팀 Δ대상자관리팀 Δ접종기관 운영팀 Δ이상반응관리팀 Δ백신수급팀 Δ홍보팀 등 6개팀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자 및 백신수급 관리, 의료기관 점검, 예방접종 홍보, 이상반응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지역사회 전문가와 병원,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의체도 꾸릴 계획이다. 지역사회 협의체에서는 의료인력 지원 및 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대응 협조, 예방접종센터 치안 및 교통 관리, 응급상황 시 환자 이송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Δ접종 전 문의 Δ접종 예약관리 Δ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상담 등을 진행할 콜센터도 가동된다.

김 시장의 브리핑 발표는 ‘전주시 LIVE’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 행정과 의료진의 만반의 준비, 지역사회 전반의 철저한 대응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고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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