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집합금지·제한업종 특별자금 긴급투입

총 100억 규모..1000만원 한도 2년간 무이자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집합금지·제한업종 전용 특별자금을 추가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행정명령 고시로 집합금지 및 영업 제한을 한 사업장 대상(정부 2차 프로그램 제외자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 지원을 한다.

부산시는 2.8%(고정금리) 이자 전액을 지원해 2년간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다.

당초 집합금지·제한업종 전용 임차료 특별자금 신설 계획에 따른 임차료뿐만 아니라 식자재 구입, 미납대금 지불 등 경영안정을 위해 100억원 지원을 신설했다.

이는 정부 2차 소상공인 특별융자 프로그램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 자금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지원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방역조치에 협조해준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지만 소상공인의 고통과 피해가 크다”며 “이번 자금은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합금지·제한업종 소상공인 전용 특별자금은 29일부터 접수하며 문의는 부산신용보증재단(051-860-6600)이나 부산은행 각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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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