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온 라라진"..라나 콘도어→노아 센티네오가 말하는 '내사모남3' [종합]

김미화 기자 2021. 1. 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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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인기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주역들이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배우들과 제니 한 작가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9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라나 콘도어, 노아 센티네오, 제니 한 작가가 참석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세 번째 시리즈로,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라나 콘도어 분)이 피터(노아 센티네오 분)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짝사랑했던 남자들에게 몰래 적었던 러브레터가 자신도 모르게 발송되면서 벌어지는 라라 진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고 설렘 가득하게 그려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넷플릭스

라나 콘도어는 지난해 '내사모남3' 촬영을 위해 제니 한 작가 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라나 콘도어는 "1년 전쯤 방문한 것 같다. 거의 100만년 전 같다. 촬영 막바지에 한국에 갔다. 당시 첫 방문이었다. 한국 화장품, K뷰티에 관심이 많은데 구경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굉장히 멋졌고 한국 음식도 즐겼다"라며 "한국에서 촬영하는게 실감이 안났다. 처음 1편에서는 세트 3군데에서 촬영했는데 이렇게 세계관이 확장 되고 라라진의 세계 또한 성장한게 감개무량했다"라고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라나 콘도어는 "휴식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촬영 자체를 명소에서 했다"라며 "광장 시장에서 만두와 국수를 8시간 동안 먹었다. 천국 같았다. 꿈같고 행복했다. 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 같은 시간이다. 언젠가는 한국에 여행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제니 한 작가는 동양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하이틴 무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가 인기를 끄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제가 생각했을 떄 모든 사람들이 라라진을 보면 어딘가 자기와 닮은 구석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고 라라진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라나 콘도어는 금발의 백인 여성 주인공 위주였던 하이틴 무비를 유색인종 배우로서 이끈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말로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기쁜 일이다"라고 답했다.

라나 콘도어는 제가 배우를 꿈 꿀때 언젠가는 제 작품이 사람들이 덜 외롭계 하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참여를 꿈꾸게 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에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변화 줄 수 있는게 믿어지지 않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외모의 사람이 나오길 바라고 나 같은 외모의 사람이 배우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넷플릭스

또 라나 콘도어는 "실제로 이 작품 전 저에게 온 대본이나 배우로서 고려된 배역과 이 작품 이후를 비교해 보면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라며 "그런 것을 통해서 오늘날 제작사들이 그들의 작품에서 다양성을 원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있어서 기쁘다. 제가 이런 변화에 아주 작은 역할을 했다면, 저를 통해 저와 같은 외모의 친구들이 배우의 꿈을 꾼다면 정말 기쁠것 같다.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성장하고 첫사랑이 있듯이 이런 변화를 제 커리어 내내 이루고 싶다"라고 전했다.

노아 센티네오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여러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해 한국팬들에게 '넷플릭스 아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노아 센티네오는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별명에 웃으며 "이 영화는 제 삶을 완전히 영구적으로 변화시키고 삶을 풍부하게 만들었다"라며 "제니 한 작가를 포함해 이 영화는 실질적으로 제 개인적으로 가족과 친구를 돌볼 수 있게 했다. 제가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대단한 사람들과 만나는 자체가 이 영화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노아 센티네오는 "이후 받아본 작품들, 제가 대본을 받아보고 골라서 출연할 수 있게 된 모든 것이 이 영화 덕분이다. 사실 저의 대부분, 아니 전부가 이 영화에 빚을 졌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제니 한 작가는 최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대해 "기본적으로 한국이 가진 스토리텔링 너무 특별하다. 한국 드라마 볼 떄는 다른 콘텐츠서 느낄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비주얼적 완성도도 높고 한국 콘텐츠를 보면 함께 울고 있을 수 있다. 저도 제 일부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라며 "제가 13살 때 한국에 처음 갔는데 그때 룰라 김건모가 인기 있었다. 그리고 요즘은 BTS, 블랙핑크가 사랑 받고 있다. K뷰티도 잘되고 한국음식도 맛있다. 이 모든 것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2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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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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