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총파업 종료..내일 업무 복귀

유현욱 2021. 1. 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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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29일 "총파업을 종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투표율은 89%, 찬성률은 86%로 집계됐다.

택배노조는 "과로가 일상화된 택배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다"면서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내준 국민들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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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 전 조합원 총회서 투표율 89%·찬성률 86%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29일 “총파업을 종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정이 전날 밤늦게 도출한 잠정합의안 추인 여부를 투표한 결과 절대다수가 찬성표를 던진 데 따른 것이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투표율은 89%, 찬성률은 86%로 집계됐다.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남권물류단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총파업 돌입 여부 최종 결정 여부를 두고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택배노조는 “과로가 일상화된 택배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다”면서 “택배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내준 국민들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택배사들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노사정은 지난 21일 과로의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하는 1차 사회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

하지만 이행 여부(분류작업 인력 투입 시기·방식) 등을 두고 노사가 이견을 보여왔다.

결국 노조는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나 사태가 장기화하기 전에 일단락 지었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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