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모남' 작가 제니 한 "K-드라마 스토리텔링 특별하다"
[스포츠경향]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3’ 원작 작가 제니 한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29일 ‘내사모남3’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한 제니 한은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콘텐츠에 대해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특별하다. 비주얼 완성도는 물론 보고 있으면 설명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울고 웃고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제니 한은 13세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넷플릭스 ‘내사모남’ 시리즈를 글로벌 히트시켰다. 그는 “내가 어린 시절에는 룰라나 김건모가 큰 인기를 끌었고 이제는 BTS, 블랙핑크 K팝부터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내사모남’ 마지막 시리즈인 ‘내사모남3’는 서울에서 촬영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제니 한도 동행했다. 그는 “한국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특히 남산타워 촬영 때는 부모님을 모셨는데 친척들에게도 모두 말할 정도로 너무나 자랑스러워했다. 배우들에게도 한국이 어떤 곳인지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촬영을 마친 ‘라라진’ 역의 배우 라나 콘도르 역시 “한국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내사모남’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내사모남3’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라나 콘도르)이 피터(노아 센티네오)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월12일 넷플릭스 공개.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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