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시대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수출 계속할 듯..이어지는 對中 압박

유병훈 기자 2021. 1. 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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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체결된 무기 수출 계약 이행 중단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미국의 무기 수출 계약 중단 명단에 대만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의 무기 판매 관련 변경 통지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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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 치에이현에서 F-16V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AP 연합뉴스

대만 당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체결된 무기 수출 계약 이행 중단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미국의 무기 수출 계약 중단 명단에 대만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의 무기 판매 관련 변경 통지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어우장안(歐江安)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의 군사 무기 판매 변경 통지를 받지 못했다"면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각기 다른 루트를 통해 알아본 결과 미국 측이 대만에 대한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 대변인인 스순원(史順文) 소장도 "모든 대(對)대만 군사 무기 판매는 관련 군사 무기 판매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2017년 Mk41 수직발사기(VLS) 등의 판매를 시작으로 M1A2T 대만형 에이브럼스 전차, 최신형 F-16V, 공격용 무인기(드론) MQ-9 '시가디언' 등 지난해 12월까지 11차례 대만에 첨단무기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언론은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체결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무기 수출 계약의 이행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젠(殲·J)-10 전투기 4대, 윈(運·Y)-8 전자전기 1대, 쿵징(空警·KJ)-500 조기경보기 1대 등 6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젠-10 전투기 2대가 올해 처음 야간에 대만 ADIZ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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