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콘도어 "'내사모남' 이후 들어오는 배역 달라져..업계 변화 감사"

정유진 기자 2021. 1. 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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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라나 콘도어가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 이후 자신에게 들어오는 배역이 달라졌다며 업계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나 콘도어는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이하 '내사모남3')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백인 주인공들에게 집중됐던 하이틴 로맨스물의 주인공을 맡게 된 것과 그로 인한 변화에 대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기쁨을 준다, 이런 분야에서 일하고 싶고 배우를 꿈 꿀 때 언젠가 사람들에게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꿈을 꿨었고, 그 기회가 실제로 주어져 믿기 어렵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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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라나 콘도어가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 이후 자신에게 들어오는 배역이 달라졌다며 업계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나 콘도어는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이하 '내사모남3')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백인 주인공들에게 집중됐던 하이틴 로맨스물의 주인공을 맡게 된 것과 그로 인한 변화에 대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기쁨을 준다, 이런 분야에서 일하고 싶고 배우를 꿈 꿀 때 언젠가 사람들에게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꿈을 꿨었고, 그 기회가 실제로 주어져 믿기 어렵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나 콘도어는 "작품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업계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 감사하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화면에 나오기를 바란다, 나와 같은 외모의 여성이 주인공을 하는 게 이상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직은 시작일 뿐이고 갈 길이 멀지만 배우로서 내게 고려된 배역이 영화 이후와 이전이 많이 달라졌다, 실질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을 통해 오늘날 제작사들이 그들의 작품에서 다양성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서 기뻤다, 이런 변화에 작은 역할이라도 하나 했다면 나와 같은 외모를 가진 아이들이 나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운다면 밤에 발을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사모남'은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이 피터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2018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지난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에 이은 세번째 작품이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라나 콘도어가 주인공 라라 진을 연기했고, 노라 센티네오가 피터 역할을 맡았다.

'내사모남3'는 오는 2월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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