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연봉조정위 새 판단 기준 만든다

정세영 기자 2021. 1. 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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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연봉조정위원회의 새로운 판단 기준을 만든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은 28일 실행위원회에 참가해 올해 KBO 예산과 리그 규정을 협의하면서 투수 주권과 KT의 연봉조정위 결과도 함께 논의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조정위원회 결정 과정과 결과를 자세히 살피고,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회, 팬 여론 등을 수렴해 연봉조정위의 새 판단 기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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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연봉조정위원회의 새로운 판단 기준을 만든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은 28일 실행위원회에 참가해 올해 KBO 예산과 리그 규정을 협의하면서 투수 주권과 KT의 연봉조정위 결과도 함께 논의했다.

앞서 지난 25일 법조인, 스포츠 학계 인사 등 5명으로 이뤄진 KBO 연봉조정위는 주권의 손을 들어줬다. 주권은 구단의 2억2000만 원 제시에 맞서 2억5000만 원을 주장했고, 결국 이를 받아냈다. 주권은 2002년 류지현(현 LG 감독)에 이어 연봉조정위에서 19년 만이자 역대 2번째로 구단을 이긴 선수가 됐다.

각 구단 단장들은 KBO 사무국에 구단별 독자 연봉 고과 책정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연봉 산정 체계가 구단마다 제각각인 현실에서 연봉조정위가 다른 구단 선수의 사례를 참조·비교해 승자를 결정하면 구단별 연봉 고과 시스템이 무용지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O 사무국이 야구계의 여론을 수렴해 새 기준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KBO 사무국은 연봉조정위 구성, 운영 등에 새 기준을 정립하면 이를 규약에 명문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조정위원회 결정 과정과 결과를 자세히 살피고,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회, 팬 여론 등을 수렴해 연봉조정위의 새 판단 기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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