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뛰는 먹거리 물가..햄버거 · 사이다 · 즉석밥 줄인상

유영규 기자 2021. 1. 29.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들어 햄버거와 사이다 등 식품·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4개 브랜드의 출고 가격을 평균 7.0% 인상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햄버거와 사이다 등 식품·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4개 브랜드의 출고 가격을 평균 7.0% 인상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인상 폭은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0%, 핫식스 8.9%, 트레비 6.0%, 아이시스8.0 6.8% 등입니다.

다만, 팜앤홈(-3.3%)과 칸타타 일부 제품(-7.7%)은 가격이 인하됩니다.

롯데칠성음료의 출고 가격 조정은 2015년 이후 6년 만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다음 달 1일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 제품 25종의 가격을 100∼200원 올립니다.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팔리는 코카콜라 가격은 100∼200원 인상됐습니다.

탄산수 씨그램과 평창수 2ℓ 가격은 100원, 갈아만든 배 1.5ℓ 가격은 400원 올랐습니다.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최근 10% 안팎 올렸습니다.

샘표는 반찬·수산물 통조림 제품 가격을 각각 36%, 40% 인상했습니다.

오뚜기는 다음 달 중 즉석밥 브랜드 오뚜기밥의 일부 제품을 약 7% 인상하기로 하고 최근 대형마트에 관련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지게 됩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쌀 등 원재료 가격이 치솟아 제품값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