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4위' 최경주 "젊은 친구들과 시합, 행복하다"

한이정 2021. 1. 29.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경주가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51·SK텔레콤)는 1월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에 최경주는 "PGA투어는 페어웨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쳐야 된다. PGA투어는 젊은 선수들과 싸우기 때문에 굉장히 시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한이정 기자]

최경주가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51·SK텔레콤)는 1월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반 4번 홀(파4)서 첫 버디를 낚은 그는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에서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최경주는 경기 소감에 대해 "오늘 경기 시작할 때 코스가 예전에 비해 좁고 길어져 페어웨이만 놓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시합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그린이 딱딱해서 세우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아이언플레이가 잘 되고 있고 내가 원하는 높은 하이 샷이나, 페이드 샷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페어웨이만 지키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12m 되는 거리가 버디로 이어지면서 오늘 퍼트감이 좋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6언더파로 잘 친 거 같다"고 자평했다.

50세 베테랑인 최경주는 PGA 투어와 더불어 시니어들이 맞붙는 PGA 챔피언스 투어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최경주는 "PGA투어는 페어웨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쳐야 된다. PGA투어는 젊은 선수들과 싸우기 때문에 굉장히 시합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젊은 친구들과 시합을 한다는 게 행복하다. 챔피언스투어도 상위 12명~15명은 굉장히 멀리 치고 퍼팅도 좋고, 쇼트 게임도 잘하는 등 이기기 쉽지 않다. 그러나 PGA투어에서 최대한 125위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내년에는 챔피언스 투어를 가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최경주)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