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법 같은 순간" 한국과 함께 한 '내사모남3', 시리즈 대장정 마무리 [종합]

우다빈 기자 2021. 1. 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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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가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

29일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이하 '내사모남3')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계 미국인 10대 소녀 라라 진의 이야기를 그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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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모남3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가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

29일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이하 '내사모남3')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제니 한, 라나 콘도어, 노아 센티네오가 참석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이 피터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계 미국인 10대 소녀 라라 진의 이야기를 그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내사모남3 / 사진=넷플릭스 제공


◆'내사모남3' 팀, 한국 매력에 빠지다

지난해 '내사모남3' 팀은 촬영을 위해 서울에 방문했고 한국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라나 콘도어는 서울 방문 소감에 대해 "백만년처럼 오래된 것 같다. 촬영 막바지에 한국에 갔다. 처음 가게 됐고 화장품, 메이크업을 정말 좋아한다. 직접 쇼핑해 너무 행복했다. 음식, 사람, 문화 모두 멋지고 굉장히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장이 세 군데였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 세계관 확장된 것도 실감이 안 난다. 라라진의 세계가 성장한 것이 또 대단하다.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 중 하나가 전세계 다양한 영화 촬영 기법을 느꼈다. 사실 휴식시간은 적었지만 대표적인 명소를 갔다. 만두를 두 시간 동안 먹었다. 제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했다.

◆'내사모남' 시리즈가 갖는 의의

작품은 짝사랑했던 남자들에게 몰래 적었던 러브레터가 자신도 모르게 발송되면서 벌어지는 라라 진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고 설렘 가득하게 그려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라라 진 역의 라나 콘도어와 피터 역의 노아 센티네오는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하이틴 작품에서 유례적으로 유색인종 여배우를 기용,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끌어냈다. 이에 제니 한은 "모든 사람들이 라라진을 보면 공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라라진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많이 사랑 받았다"면서 작품 성공 이유를 전했다.

또 라나 콘도어는 "'내사모남' 흥행은 제게 엄청난 기쁨을 줬다. 과거 배우의 꿈을 꿀 때 언젠가 제 작품이 사람들을 덜 외롭게 만들고 또 아시아계 미국인이 업계 변화를 꾀하는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 이후 실제로 이런 기회가 와 기뻤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고 실질적인 변화를 자아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고 저와 같은 외모가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제가 '내사모남' 출연 전후로 제안 받는 대본, 대역이 정말 달라졌다. 실질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또 제작사들이 다양성을 원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변화에 작은 역할을 하나라도 했다면, 저와 같은 외모를 가진 아이들이 저를 보고 꿈을 꾼다면 발 뻗고 잘 수 있다. 누구에게 첫사랑이 있는 것 처럼 제 커리어 내내 일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진지한 답변을 내놓았다.

◆'내사모남' 시리즈의 마침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감도 전해졌다. 라나 콘도어는 아쉬운 마음을 맘껏 드러내며 "우리가 함께 만든 이 영화와 세계를 너무 사랑한다.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몇 년간 저희의 삶도 달라졌다. 기쁘면서 슬프고 복잡하다.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또 자부심도 있다"

노아 센티네오 역시 "라나와 비슷한 감정이다. 저희의 마법같은 순간을 기억할 것 같다. 모든 분들이 가족이 됐다. 마무리와 이별 방식이 이보다 더 만족할 수 없다. 그 감정은 달콤쌉쌀하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팬들과 독자들이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작품은 팬들의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니 한은 "제게 있어서 이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인물들은 넷플릭스에서 살아갈 것이며 언제나 보고 싶을 때마다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애정을 밝혔다.

이처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는 넷플릭스에서 2월 12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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